중국 심천에 도착하여 화창베이 근처의 Norinco Hotel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심천에 도착해서 느끼는 점 한가지는 홍콩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꽤 높은 등급의 호텔인데 홍콩의 저렴한 숙소보다 반이나 저렴하네요.
대신에 여기는 홍콩보다도 영어가 더 안통합니다.
중국 심천은 홍콩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뭔가 좀 더 역동적이고 한국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젊은 도시라는 인상이 듭니다.
그럼 젊은 도시 심천의 곳곳을 한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창베이를 하루 둘러보려고 하였으나 아침 일찍 가봤자 오픈한 곳이 별로 없다고 해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DJI 플래그쉽 스토어를 가보았습니다.
9호선 Shenzhen Bay Park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으니 찾기 쉽습니다.
사진 속의 건물을 보면 DJI라는 로고가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건물에 들어가시면 DJI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별도로 입장료를 받거나 그러지 않으니 그냥 들어가 보세요.
전시장 내부에는 DJI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고
영어 가능한 직원이 있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답변을 해 줍니다.
DJI 제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만한 곳입니다.
그런데 한국 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에 DJI 플래그쉽 스토어가 있어서
혹시나 다른 일정이 있다면 굳이 어렵게 찾아갈만한 그런 곳은 아닌거 같네요.
그나저나 인스파이어 2를 실물로 보니 엄청 나네요.
디자인도 멋지고 가격도 참 비싸고 말이죠.
갖고 싶은 지름신이 강림하려고 하는 것은 기도하며 물리쳤습니다.
아직은 내 것이 될 수 없단 말이다 ㅠㅠ
여기에서는 DJI 상품을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할인 뭐 이런거 없이 정가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정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하셔도 되는데
저는 정가가 싫어서 화창베이가 가서 구매하였습니다.
화창베이 가면 가격을 깎아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무조건 직원이 인상쓸 때까지 깎아보세요.
뭐 별거 아니지만 팁이라고 한다면 바이바이 하고 인사하고 뒷모습을 보여주세요.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며 잡을 거에요.
이곳에서는 또한 정해진 시간이 되면 드론 시연도 보여줍니다.
시연 세트 안에 전시된 드론 중에서 보고 싶은 제품을 고르면 직원이 시연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설명을 해 주는데
계속 옆에서 눈치를 주는데도 저 여자분이 계속 말을 거네요.
나는 팬텀이 아니라 인스파이어 2 시연을 보고 싶었단 말입니다.
결국 옆을 주변만 어슬렁거리다 나오고 말았습니다.
근처에 온 김에 공원을 산책을 할 겸해서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여기 시설을 무척 잘 해놓았네요.
주변에 살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헬로키티 스토어 같은 곳도 있어서 사진을 한 장 남겨 보았습니다.
키티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걸로 하고 말이죠.
뭔지 모르겠지만 무슨 게임 전시회 같은 것을 하는 곳도 봅니다.
들어가 보려다가 다음 행선지로 계획한 곳이 있어서 발걸음을 바꿨습니다.
그곳은 바로 이렇게 생긴 쇼핑센터가 아니라......
쇼핑센터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테슬라 매장이 있다는 정보를 보고
여러 모델이 전시되어 있는 줄 알고 갔는데 달랑 2대 전시되어 있네요.
아니 이거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들어갔다가 뻘쭘하게 직원 눈만 마주치고 나왔습니다.
미안해요, 눈싸움 하러 들어온 거 아니었어요.
아쉬운 기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중국 심천 Shenzhen Bay Park에 글쎄 본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너무 반가운 기분에 식당으로 직행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몰랐는데 중국에서 본가를 보니 왜 이리 반가운지요.
월요일 점심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네요.
실내 인테리어도 한옥 느낌을 살려 아주 멋지게 해놓았습니다.
메뉴판을 쭉 둘러보는데 익숙한 메뉴들이 있어서 안심이 되네요.
주문할 때 마다 무슨 음식인지 어렵게 적힌 중국어를 보며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에 있는 본가와 비슷한 음식들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는 거 같네요.
백종원 선생님께서 맛있게 먹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네요.
물론 만화를 통해서 말입니다.
저 그림을 보니 또 고기구이가 생각이 나는데
점심이고 저녁에 또 한식당을 찾아 고기를 구워먹을 예정이라 단품을 시켜보았습니다.
같이 가신 일행 분께서는 돌솥비빔밥과 맛보기 비빔냉면을 주문하셨습니다.
계속 매콤한 것이 먹고 싶다고 하신 음식들인데
한 입 얻어 먹어보았더니 냉면은 아닌거 같네요.
저는 차돌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한국처럼 반찬도 정갈하고 더 달라고 하면 리필도 해주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도 많이 남고 너무 맛있어서 밥 1공기를 더 주문했는데 안가져다 주네요.
기다리는 동안 수저를 내려놓은 상태라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심천 본가 위치는 위의 구글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화창베이로 돌아가 구경을 했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댓글허용된 게시글이니 댓글이라도 한 줄 남겨주고 가세요.
저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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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심천/광저우 출장 후기 게시글 링크 2018년 10월 13일 홍콩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전시회 참관
2018년 10월 14일 홍콩 Global Sources Consumer Electronics 전시회 참관
2018년 10월 15일 중국 심천 Shenzhen Bay Park 및 DJI 전시장 방문
2108년 10월 15일 중국 심천 도매시장 둘러보고 중국 바이어 미팅
2018년 10월 18일 중국 광저우 칸톤페어 Canton Fair 전시회 참관
2018년 10월 19일 중국 심천에서 홍콩으로 이동 및 전시회 참관
2018년 10월 20일 홍콩 Global Sources Mobile Electronics 전시회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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